ABS Newletter
CBD News
파나마와 모리셔스, 나고야의정서에 비준
파나마와 모리셔스가 유전자원의 이용과 이용을 통해 발생되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나고야 의정서에 비준 · 가입*했다. 파나마는 12월 12일에 비준했으며, 모리셔스는 12월 17일에 가입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나고야 의정서에 비준한 국가는 총 11국가이다.
유전자원과 관련된 이익의 공정하고 동등한 분배를 이행하고자 하는 나고야의정서는 2011년 2월 2일부터 2012년 2월 1일까지 서명 기간이었으며 총 92개국이 서명했다. 나고야의정서는 50번째 국가의 비준서가 제출된 다음 90일째 되는 날 자동 발효된다. 앞으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 생물유전자원 제공국과 이용국 모두에게 더욱 확실한 법적 기반과 투명성이 제고되어,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고 동등하게 분배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비준국 정보는 http://www.cbd.int/ convention/parties/list/#tab=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고야의정서 전문은 www.cbd.int/abs/doc/protocol/nagoya-protocol-en.pdf에서 볼 수 있다.
- * 가입 : 서명이 마감된 국제협정에서 서명하지 않았던 국가가 비준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것
- * 나고야의정서 비준국 : 요르단, 가봉, 르완다, 세이셸, 멕시코, 라오스, 인도, 피지, 에티오피아, 파나마, 모리셔스(2013년 1월 4일 현재)
UNDP, Equator initiative 활동 결과 온라인으로 게재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UN, 정부, 시민, 기업 등이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다함께 인식하고 발전시키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Equator initiative’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끈 지역 또는 토착 프로그램 및 전통지식 활용 사업 등을 선정하여 Equator상을 수여하며, 회의를 열어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연구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한 Equator initiative는 그동안 Equator상을 받은 우수 활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총 49개국의 127개 사례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브라질 Hevea brasiliensis 고무나무로부터 추출한 천연라텍스 대량 가공방법 연구, 인도 벼의 다양성 급감 영향 연구 등 기관 및 정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이외의 다른 우수 활동들의 정보는 http://www.cbd.int/2011-2020/events/ world/undp/ 에서 확인 가능하다.
NIBR News
생물유전자원 글로벌 시장, 우리나라가 한발 앞서 준비
환경부는 2014년 발효가 예상되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대한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하여 국가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KBR: Korea Biodiversity Resources, http://www.kbr.go.kr)’을 구축했다.
표본, 유전체, 배양체, 종자, 전통지식, DNA 등 동·식물로부터 파생되는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정보는 현재까지 약 300만건 이상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생물유전자원 정보는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 7개 부처 및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이렇듯 각 부처별 분산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생물유전자원 정보를 취합·연계·관리하여 학계, 산업계를 비롯한 일반 국민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26일까지 1개월간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불편사항이나 오류 등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3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국가 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타 기관과의 연구협력 증진을 위해 국립생물 자원관은 지난 12월 24일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향후 자원관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의 기획 전시회를 비롯한 공동 행사 개최와 그 외 공동으로 결정한 사항에 대한 연구 교류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 분야의 효율적인 공동연구와 국가 생물자원의 효율적 홍보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자원관 수장고와 전시관을 관람하며, 상호 공동연구와 교환 전시 및 특별·기획 전시회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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