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Newletter
CBD News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는 전세계 행사 열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영국과 북아일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24개국과 일본 유엔대학에서 2012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영국은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50개 이상의 생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Big Nature Day’를 개최한다. 야생생물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물표본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참여자가 자연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연의 가치와 다양성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캐나다는 몬트리올 McGill 대학의 Redpath Museum에서 생물 다양성협약 사무국과 공동 주관으로 생물다양성 10년(2011~2020)과 생물다양성의 날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생물자원의 이익공유와 관련한 해외사례
*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브라질의 부레우부랑코 로열티 지급 사례
부레우부랑코(Breu branco, Protium heptaphyllum)는 브라질 열대림의 고유종으로 나무에 상처가 나면 연두색의 수지(식물로부터 분비되는 점도가 높은 액체)가 나온다. 브라질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수지를 수공예품의 향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2001년 네추라(Natura) 연구원이 브라질 북부 Para주 벨렝에 있는 베르 오 페소(Ver-O-Peso) 전통시장에서 이 같은 전통지식을 수집하여, 2003년 Ekos라인의 향으로 향수제품을 출시하였다. 네추라는 지역생산조합(Ver-as-Ervas)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전통지식 사용에 구두 합의 하였지만, 브라질 내 ABS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고 전통지식의 사용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보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한 조합원이 True Herbs association을 구성하여 법적 이의를 제기하였고, 2006년에 네추라는 지역생산조합에 로열티와 선약금을 지급하는 상호협약서에 서명하였다.
NIBR News
생물다양성, 우리의 미래입니다 -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 개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5월 22일 14시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최,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2012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은 생물다양성 보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원인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기념식과 함께 생물자원산업 박람회와 생물자원 강연회가 열리며, 생물자원 강연회는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생물다양성의 보전, 왜 중요한가?’, 이윤수 주임(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이야기’, 이해신 교수(KAIST)의 ‘생물자원을 응용한 첨단연구 - 자연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로 전 국민이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토양동물학회와 MOU 체결
4월 27일 국가생물자원인 토양동물의 효율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조사, 연구 및 정보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토양동물 학회와 MOU를 체결하였다. 한국토양동물학회는 토양동물을 대상으로 기초와 응용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해 1996년에 창립된 학회다.
협약식에는 김영호 회장(서울대학교)을 비롯한 한국토양동물학회의 임원진과 자원관 관장 및 간부들이 참석하여 MOU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양 기관의 협력방안으로는 토양동물분야 생물자원 확보·보전 및 이용 관련 사업기반 구축, 토양동물분야 생물자원 공동연구과제 발굴, 학술대회 및 포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타 학회와도 협력할 수 있는 전문학회ㆍ관 연구 교류의 모델이 되길 기대하며, 오는 9월에 한국토양동물학회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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