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Newletter
CBD News
CBD와 세계미래협의회(WFC), MOU를 체결하다
12월 12일 CBD사무국과 세계미래협의회(World Future Council: WFC)는 생물 다양성협약과 생물다양성10년 전략계획 및 아이치 생물다양성 목표 실행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세계미래협의회는 미래세대의 관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정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하는 국제기관이며 전 세계 50여명의 회원이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좋은 정책들을 알리고 매년 우수한 정책에 대해 미래정책상을 수여한다. 협약식에서 아흐메드 조그라프 사무총장은 “당사국들이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을 보호·감시·규제하는 정책과 법을 알리고, 제정을 장려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미래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알렉산드라 완델 세계미래 협의회장은, “국제사회는 아흐메드 조그라프 사무총장의 리더십 아래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달성하고자 합의했다. 세계미래협의회는 전세계가 생물다양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어 생물다양성 10년이 선포된 시점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의 모범사례들을 찾아 널리 알리는 데에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D와 AEON 환경재단, 2012 미도리 생물다양성 상 수여계획
2월 17일 유엔대학은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CBD 사무국과 함께 주관하여 유엔 생물다양성 10년을 선포하였다.
유엔 생물다양성 10년 선포는 일본이 가장 먼저 제의하여 제65차 유엔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한 후,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당사국 총회에서 승인되었다. 유엔 생물다양성 10년 선포의 목적은 생물 다양성 10년 전략계획의 첫번째 목표인 2020년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아카사카 기요타카 유엔공보국(UN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차장은 CBD 및 생물다양성 관련 협약 당사국과 유엔 회원국, 민간 분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생물다양성 10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연설했다. 또한 아흐메드 조그라프 CBD 사무총장은 “향후 10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모두가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실천할 때에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NIBR News
국가생물자산인 고유종 2,177종을 담은 ‘한반도 고유종 총람’ 출간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고유종 2,177종을 담은 ‘한반도 고유종 총람’을 출간하였다.
한반도 고유종 총람은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 발족되면서 국가 생물자원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분류 전문가의 조사 결과 및 검토 과정을 반영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한반도 고유종 총람’에는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척추동물 76종, 무척추동물 451종, 곤충 1,097종, 관속식물 527종, 분류카테고리와 분포 등 종에 대한 설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2177종 모두 한국에만 서식하는 특징을 나타내 듯 일반인들도 친숙하고 정감 있게 불러 표현할 수 있는 한글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생물자원인 만큼 학명을 넣어 분류학적 체계로 관리하도록 구성하였다.
한반도 고유종은 한반도에만 서식하고 있는 종으로 진정한 우리나라 생물자원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한반도 고유종 총람’은 세계 각국이 자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국제동향 속에서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소유권 및 이용권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어 출간에 의미를 더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부국인 콜롬비아의 흄볼트 연구소와 연구협력을 위한 MOU 체결
국립생물자원관은 11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국가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인 알렉 산더 본 흄볼트 연구소와 생물다양성 보전·이용 연구 및 관련 정보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였다.
전 세계 동식물의 10종 중 1종이 서식하는 콜롬비아는 나고야의정서에 브라질과 함께 가장 먼저 서명했을 만큼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국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향후 생물다양성 부국의 입장에서 생물자원이 해외로 반출되는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남미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마존·안데스 지역의 표본 교환 추진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등의 연구협력 등이 포함되었으며,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생물다양성 전시회 개최에 관해 논의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남미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나고야의정서 대응 정책마련에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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