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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호] 스페인 프로비탈 그룹, 화장품 원료회사 최초로 ABS 의무준수인증서(IRCC) 획득 작성일 : 20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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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Newsletterㅣ 제136호 2017. 11. 14 ㅣ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2017.11.14 현재>
11월 이슈 :
스페인 프로비탈 그룹, 화장품 원료회사 최초로 ABS 의무준수인증서(IRCC) 획득![]() 스페인 화장품 원료회사 프로비탈 그룹(Provital Group)은 화장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멕시코 환경부로부터 ABS 의무준수인증서(Internationally Reorganized Certificate of Compliance, 이하 IRCC)를 획득했다. 이 의무준수인증서는 10월 11일 ABSCH에 게재되었으며, 프로비탈 그룹이 멕시코 식물 및 관련 전통지식을 이용하여 R&D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호합의조건(MAT)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되었으며 IRCC의 유효기간은 2017년 8월 10일부터 2019년 8월 10일까지로 명시되어 있다. 계약 기간 동안 프로비탈 그룹은 케레타로(Queretaro) 주의 여러 부족민들, 국립자치대학교 등과 협업하여 멕시코 식물 및 관련 전통지식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IRCC 획득에 대해 프로비탈 측은 “자사의 나고야의정서 의무준수와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성 보전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성’은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화두 중 하나다. 세계 1위 드럭스토어 기업인 영국 부츠(Boots)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세계 브랜드 소매 업체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품 및 위생용품들의 특성상 고객들은 자신이 쓰는 제품에 어떤 원료가 들어갔는지, 어느 곳에서 수입했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한다”며 생물자원의 지속가능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BD 사무국, 유전자염기서열정보의 ABS 적용여부에 대한 의견서 공개CBD 사무국이 유전자염기서열정보에 대한 국가 및 유관기관들의 의견서 전문을 CBD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무국은 지난 4월 25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유전자염기서열정보의 나고야의정서 적용 문제에 대한 국가 및 유관기관의 의견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접수 결과, 당사국 13개국(브라질, EU, 인도 등), 비당사국 1개국(미국), 민간단체 37곳이 의견서를 제출하였다. 국가명 및 기관명을 클릭하면 제출한 의견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무국은 접수한 의견서를 취합하여 내년 2월에 열리는 유전자염기서열정보 전문가회의(‘18.2.13~16, 캐나다 몬트 리올)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회의는 지역과 성별을 안배하여 당사국*(14), 비당사국(1), 국제기구·기관(10) 관계자 25명으로 구성되었다 * 아프리카(콩고, 나미비아, 우간다), 아시아태평양(일본, 필리핀, 대한민국), 중앙동유럽(벨라루스, 불가리아), 중남미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서유럽(캐나다, EU, 스웨덴) 참조자료: https://www.cbd.int/abs/dsi-gr/ahteg.shtml#submissions 유엔무역개발회의, 정책 수립 및 이행 담당자를 위한 ABS 핸드북 공개![]() 10월 2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ABS 정책 수립 및 규제를 위한 핸드북 ‘바이오무역(Biotrade)과 접근 및 이익공유(ABS): 기본에서 실전까지’를 공개했다. * UNCTA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핸드북에는 ABS 정책 수립 및 규제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점검사항과 이익공유 사례 등을 담고 있다. 핸드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엔무역개발회의 홈페이지(http://unctad.org)에서 살펴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제20차 한국ABS포럼 개최유전자원 현지외보전기관의 나고야의정서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20차 한국ABS포럼이 오는 11월 24일(금) 서울 강남 SC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0차 포럼에서는 미생물 분양센터, 소재은행 등 현지외보전기관의 유전자원의 접근절차 및 이익공유 방안에 관하여 논의 할 예정이다.
ABS 꿀팁
한국의 ‘동안비법’ 화장품회사는 포도 추출물에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항노화 화장품을 개발하려고 한다. 포도 추출물은 스위스 기업이 프랑스포도를 수입하여, 추출물로 가공 후 ‘동안비법’에 판매된 제품이다. ‘동안비법’은 화장품 연구개발 전에 사전통고승인을 받으려 하는데, 어느 나라의 승인을 받아야 할까요?
포도의 원산국*은 프랑스이기 때문에, 프랑스 국가책임기관에 사전통고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중간가공업체를 통해 추출물을 공급받았으므로, 스위스 기업에 원산국과의 유전자원 접근 ![]() ※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는 ①유전자원의 원산지 국가로서 그 유전자원을 제공하는 ※ “유전자원 원산국”은 해당 유전자원을 생태계 및 자연서식지에 보유하고 있는 국가를 말함 발행 : 국립생물자원관 / 작성 : 안능호 연구사, 유진희 에디터, 송송이 전문위원 / 감수 : 오경희 과장, 오현경 연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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