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원 및 전통지식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제 개발을 위해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MINEC)*와 베네수엘라 과학연구소(IVIC)**가 지난 3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Ministerio del Poder Popular para el Ecosocialismo

** El Centro de Eecologia del Instituto Venezolano de Investigaciones Cientifcas

해당 세미나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ABS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알레한드로 라고(Alejandro Lago)도 참석하여 나고야의정서의 의의 및 ABS 법률안 마련에서의 필수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였다. 특히 알레한드로 라고는 유전자원 출처 관련 정보, 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정보, 상호합의조건 체결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나고야의정서 점검기관을 지정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제17조 제4항에 따른 국제 의무준수 인증서(IRCC)* 발급의 장점으로, IRCC를 통해 토착지역공동체의 주권을 인정하는 효과, 유전자원 가치 창출 후 이익을 분배하게 하는 주체들의 역할을 확인하는 효과 등을 강조하였다.

* Internationally recognized certificate of compliance

베네수엘라는 생태사회주의부(MINEC)를 나고야의정서 국가책임기관 및 국가연락기관으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된 국내 ABS 관련 법은 없는 상태다.

• 참고자료
  https://www.vtv.gob.ve/protocolo-nagoya-resguardo-recursos-geneticos/
  https://absch.cbd.int/en/search?currentPage=1&tab=nationalRecords&group=government&group=schema&country=ve

아르헨티나 국립 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가 최근 자국 내 약용식물로 알려진 Jarilla(파파야과)와 커피 활성 성분을 결합하여 모발 영양 공급에 효능이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 Consejo Nacional de Investigaciones Cientificas y Tecnicas

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획득하고, 자국 회사(Laboratorios Garré-Guevara)에 기술을 이전하였다. Garré-Guevara 연구팀은 부작용 없는 천연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현재 Jarilla를 이용한 EcoHair 상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와 Garré-Guevara는 라 리오하(La Rioja)주가 Jarilla에서 활성물질을 추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발견하고 해당 지역에서 Jarilla를 채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Garré-Guevara의 매니저인 Sergio Garré는 “외국에서 아르헨티나 Jarilla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통고승인을 획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2017년 3월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되었으며 외교국제통상부를 국가연락기관으로 지정하였다. 국가책임기관으로는 환경지속가능개발부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 참고자료
  https://periferia.com.ar/newsletter/impulsan-un-proyecto-de-ley-para-proteger-la-soberania-de-recursos-geneticos/
  https://absch.cbd.int/en/search?currentPage=1&country=ar&tab=nationalRecords&group=government&group=sch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