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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호]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결과 작성일 : 2023-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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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bs.go.kr 제241호 2023.02.17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3.02.17 현재>
2월 이슈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결과2020년 이후 전세계 생물다양성 목표 및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 등을 논의하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2022년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196개 당사국 대표들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여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한 도전적이고 실천적인 글로벌 목표 설정 등을 논의하였다. ①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2020년 이후 전세계 생물다양성 목표의 공식 명칭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unming-Montreal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이하 “GBF”)로 결정되었다. 이 명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사국총회가 두 번으로 나누어 개최되면서 1부 개최지인 중국 쿤밍(’21.10)과 2부 개최지인 캐나다 몬트리올(‘22.12)의 명칭에서 유래한 것이다. GBF는 2025년 비전(Vision)에 따른 4개의 목표(Goals)와 2023년 미션(Mission)에 따른 23개의 타겟(Targets)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겟은 크게 생물다양성 위협 감소(타겟1~8), 지속가능 이용 및 이익공유를 통한 인류의 수요 충족(타겟9~13), 이행 및 주류화를 위한 해결책(타겟14~23)으로 분류된다.
GBF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라는 용어가 두차례(Goal C, Target 13)에 걸쳐 명시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생명기술공학의 발달로 실제 유전자원이 아닌 염기서열 정보만으로 연구개발이 가능해지면서 DSI의 이익공유가 글로벌 목표에 직접 명시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②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 이익공유DSI는 제13차 당사국총회(COP13)(‘16)에서 논의가 본격화되어 DSI를 나고야의정서 상 접근 및 이익공유(ABS) 의무에 적용할지 여부 등을 놓고 당사국 간 의견이 대립해왔다. 또한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DNA와 RNA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포괄하는 ‘핵산염기서열데이터(Nucleotide Sequence Data: NSD)’를 주요 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과학계 전문용어가 아닌 디지털염기서열정보(Digital Sequence Information: DSI)를 공식용어로 사용할지를 두고도 견해차가 컸다. -향후 협상용어는 DSI로 합의이번 당사국총회(COP15)에서는 DSI에 대한 개념, DSI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국가별 이해 차이가 존재하고, 이러한 DSI 개념 및 범위를 정립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국가별 이해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향후 논의에서‘DSI’용어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DSI ABS 적용을 위해 다자체계 개발COP15는 오랜 협상 끝에, DSI 이용에 대한 이익이 공평하게 공유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하였다. DSI의 이익공유를 위해, 글로벌 기금이 포함된 ‘DSI 이익공유 다자체계’설립을 결정하였다. DSI 이익공유 다자체계 개발을 위한 ‘DSI 이익공유 임시작업반’이 설치되어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 최종 채택한 문서들은 생물다양성협약 공식 누리집(www.cbd.int/conferences/2021-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유전자원 이용 방법과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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