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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호] 유엔개발계획(UNDP), 중국 재무부, 환경생태부와 ABS 프로젝트 실시 작성일 : 2022-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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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bs.go.kr 제236호 2022.10.12![]()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2.10.12 현재>
10월 이슈
유엔개발계획(UNDP), 중국 재무부, 환경생태부와 ABS 프로젝트 실시![]() 2022년 9월 6일, 유엔개발계획 중국 지부(UNDP China)와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중국 ABS 프로젝트’ 소개글이 유엔개발계획(UNDP) 생물다양성 홈페이지(https://undp-biodiversity.exposure.co)에 게시됐다. 유엔개발계획은 2000년부터 지구환경금융(GEF)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흑돼지(black pigs), 녹차(green tea), 분홍 난초(pink orchid), 황금동백(golden camellia)을 대상으로 ABS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UNDP가 중국정부와 실시한 ABS 프로젝트의 공식명은 ‘윈난성, 후난성, 광시광족자치구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 접근 및 이익공유를 위한 국가 이행체계 구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위해 설계되었다. 중국의 생물다양성중국은 전세계 보고된 식물종의 10%, 동물종의 14%가 자생하는 생물다양성 부국이다. 중국 고등식물종 34,984 중 절반(50%)이 중국 고유종(endemic)으로 알려져있다. 중국은 이러한 풍부한 생물자원과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13,800종의 생물자원을 약용자원으로 사용해왔다. 약용 생물자원이 탄생하기 까지는 해당 생물이 자생하는 지역에 오래도록 삶의 터전을 일궈온 중국 전통민족들을 빼놓을 수 없다. 전통민족들은 중국 각지에서 생물자원을 이용한 의약품, 치료요법, 전통 농업, 생산 방식, 문화 전승물 등의 전통지식을 구축해왔다. 후난성 ABS 프로젝트후난성 ABS 프로젝트는 2017년 4월부터 공식 착수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샹시 흑돼지(Xiangxi black pig), 황진 차(Huangjin Tea), 구장 마오젠 차(Guzhang Maojian Tea)의 지속가능한 재배연구, 품종 조사 등을 수행하였다. 광시 광족 자치구 ABS 프로젝트광시 광족 자치구는 중국내에서 3번째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황금동백(Camellia nitidissima), 몽크푸르트(Siraitia grosvenorii)를 대상으로 농민 또는 협동체와 기업 간 이익공유 계약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5개의 소수민족들이 가진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수행하였고 전통적으로 이용된 30건의 유전자원을 조사했다. 윈난성 ABS 프로젝트윈난성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ABS 프로젝트를 통해 윈난성 생물다양성 규정(The Yunnan Province Regulations on Biodiversity Conservation)을 마련하였다. 해당 규정은 2019년부터 발효되었다. 해당 규정은 중국 최초의 지방성 차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ABS 조항을 담은 지방법규이다. 윈난성에는 50가지 중국 약용식물 중 하나인 석곡 난초(Dendrobium nobile)가 재배 및 수확된다. 윈난성 ABS 프로젝트에서는 석곡 난초 및 관련 전통지식을 가지고 있는 Dai족과 Hani족을 대상으로 ABS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고 소수민족이 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의무준수인증서(IRCC)가 발급되었다. 독일 ABS 사이트 소개![]() 라이프니츠 연구소 산하 독일 미생물 및 세포배양센터(Leibniz Institute DSMZ)와 독일 생명과학회(VBIO) 등의 학술·연구기관들은 독일 내 연구자들의 ABS 의무준수를 돕기 위한 웹사이트, ‘독일 나고야의정서 HuB’(http://www.nagoyaprotocol-hub.de)를 운영하고 있다. ‘HuB’는 독일어 ‘Hilfe und Beratung (도움 및 지침)’의 줄임말로 독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ABS 절차로 인해 연구활동이 저해되지 않도록 실질적 ABS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다. 해당 사이트는 독일 환경자연보전핵안보부와 자연보전청(BfN)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독일 ABS 사이트에는 학술 연구 분야에서 가능한 이익공유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현지 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 현지 과학자들 및 학생들 훈련 제공, 연구 데이터 및 결과 공유, 학술 교류 등의 비금전적 활동을 이익공유의 형태로 설명하였다. 또한 이익공유 계약서 개념에 대해 상호합의조건(MAT)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실제 독일 연구자의 해외 유전자원 이용 대표 사례 등을 담은 ‘ABS스토리’섹션을 제공하여 현실에서의 학술계의 ABS 적용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대표 사례는 베냉, 카메룬, 코스타리카, 프랑스, 캐냐, 미얀마, 파키스탄,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베트남 등이 수록되어 있다. 네덜란드 ABS 사이트 소개![]() EU 회원국인 네덜란드는 ABS 국내 이행법으로서 EU ABS 규정(511/2014) 및 이행규칙을 따르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네덜란드 기업 및 학계의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돕기 위해 네덜란드 ABS 웹사이트(https://www.absfocalpoint.nl/)를 구축하여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의무준수인증서(IRCC)에 대한 개요와 발급방법, 전세계 발급현황 등의 정보를 게재하였다. 국제의무준수인증서(The internationally recognised certificate of compliance, IRCC)는 유전자원 제공국이 발급하는 인증서로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 ABS 홈페이지인 ABSCH(www.absch.cbd.int)에 업로드한다. 국제의무준수인증서는 유전자원 이용자가 제공국의 ABS법에 따라 해당 유전자원을 접근 및 이용했음을 증명하는 문서이다.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 4,000건 이상의 IRCC가 25개 제공국에 의해 발급되었다. IRCC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2,977), 프랑스(587), 스페인(146)으로 집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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