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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호] 나미비아 환경부, ABS 제도 전면 시행 필요성 강조 작성일 : 2022-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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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bs.go.kr 제232호 2022.08.19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2.08.19 현재>
8월 이슈
나미비아 환경부, ABS 제도 전면 시행 필요성 강조
2022년 7월 21일 카우나 슈로더(Kauna Schröder) 나미비아 환경산림관광부 사업협력담당관은 나미비아 현지 일간지 ‘더 나미비안(The Namibian)’과의 인터뷰에서 “나미비아 정부가 현재 구축한 접근 및 이익공유(ABS) 제도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면 나미비아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우나 슈로더 담당관은 현재 ABS 국가연락기관이다. 슈로더 담당관의 발언은 지난 7월 1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산림어업환경부가 부처 홈페이지에 게시한 ‘루이보스잎 이용에 대한 이익공유 금액 최초 지급*’관련 소식에 따른 것으로, 슈로더 담당관은 해당 이익공유 계약**을 세계 최초의 기념비적 모범사례로 보고 있다. * ABS 뉴스레터 제231호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이-산 부족, 루이보스차 이익공유금액 지불받다’ 기사 참고 ** 3년전 코이-산 부족과 남아공 루이보스 산업협회가 체결한 이익공유 계약. 계약에 따라 1,220만 랜드(한화 9억 5천 2백만원 상당)가 최근 부족민들에게 지급되었다. 루이보스 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프리카 공화국 세더버그 산에서만 자라고, 세더버그 산맥의 코이-산 전통부족이 루이보스를 재배하고 있다. 슈로더 담당관은 나미비아 ABS 규제제도를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현재 나미비아에는 자국 나고야의정서 이행법으로‘생물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법(2017)’이 제정되었다. 또한 동법 하에 ‘생물자원전통지식 사무국’을 신설하여 유전자원 및 전통지식 접근에 대한 사전통고승인 관리 및 상호합의조건 체결 사항을 규제하고 있다. 슈로더 담당관은 ABS 제도가 자국내 빈곤 완화, 농축산 다양성 보전, 지역 부가가치 창출, 중소기업 발전, 국제무역 향상 등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제는 구축된 ABS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할 때”임을 강조했다. 나미비아는 후디아(hoodia, Kalahari cactus), 악마의발톱(devil’s claw, Harpagophytum procumbens), 마룰라(marula, Sclerocarya birrea) 등의 생물종을 부가가치가 큰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유용 생물자원을 이용한 제품 연구개발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논의중이다. 필리핀 환경천연원부, 루바오 시에서 ABS 워크숍 개최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가 주최하고 유엔개발계획(UNDP) 필리핀 사무소가 후원한 ‘필리핀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 국가체계 이행사업(이하 ABS 프로젝트)’ 현지 착수 워크숍이 2022년 7월 27일 필리핀 루바오 시에서 개최되었다. 본 ABS 프로젝트는 6년간 시행되는 정부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체 예산 2,601만달러 중 438만달러를 지구환경기금(GEF)이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 약용식물로 알려진 바나바(Banaba)(학명:Laeerstroemia sneciosa)*와 필리 나무(Pili tree)(학명:Canarium ovatum and Canarium luzonicum)**를 이용한 바이오 제품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 바나바는 주로 인도, 필리핀, 중국 남부에 서식하며 필리핀에서는 오랫동안 당뇨병, 비만, 피부병, 변비 등의 치료에 쓰여옴 ** 미국에서 선정한 ‘지구에서 선사한 건강식품 10’ 안에 들 정도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견과류. 필리핀이 유일한 생산국임 스페인, ‘축산종 육종상품 상업화 표준 칙령’ 승인
2022년 6월 7일 스페인에서 ‘축산종 육종상품 상업화를 위한 표준 칙령’(Royal Decree 429/2022호)이 승인되었다. 이번 칙령은 국가 차원에서 축산종 육종을 활성화하고 생식유전자 은행(Germplasm bank)*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 육종에 필요한 소재로 되는 생물 전부. 따라서 이용성이 기대되는 생물 등도 포함됨 이번 칙령은 유럽 수준에서 규제되는 축산종 육종상품의 상업화 기준을 스페인 상황에 알맞게 적용하고 국가차원에서 육종상품의 이동을 관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육종상품 등록부 설립, ▲유통업자 준수사항, ▲특별한 상황에서의 적용 면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생식유전자 은행 및 컬렉션 기관 등록부’를 설치하여 이를 농림수산식품부가 관리하도록 정하였다. 스페인 정부는 생식유전자 은행 및 컬렉션 기관 등록부는 국가가축정보시스템(ARCA) 전산 정보로 관리하여 스페인산 축산 품종의 현지외 보전 상황을 파악하고 스페인산 품종의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스페인 축산 품종 공식 카탈로그’에는 이베리코 돼지* 등 165종의 스페인산 품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140 품종은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 Ibérico (variedad Entrepelado), Ibérico (variedad Lampiño), Ibérico (variedad Manchado de Jabugo), Ibérico (variedad Retinto), Ibérico (variedad Torbiscal)
발행 : 국립생물자원관 편집 : 유진희, 이은영 감수 : 배문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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