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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호] 브라질 환경재생천연자원연구소(IBAMA), 기업의 브라질 생물자원 이용 감시 강화 작성일 : 202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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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bs.go.kr 제221호 2022.04.22![]()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2.04.22 현재>
4월 이슈
브라질 환경재생천연자원연구소(IBAMA), 기업의 브라질 생물자원 이용 감시 강화![]() 2022년 3월 3일 브라질 환경재생천연자원연구소(IBAMA*)는 브라질 생물다양성 이용을 감시하는 ‘Terra Brasilis Operation’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 The Brazilian Institute for the Environment and Renewable Natural Resources (IBAMA) 아마존 산림벌채, 환경, 천연자원 관련 정책 지원 등을 담당하는 브라질 환경부 산하 기관 ‘Terra Brasilis Operation’은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떤 기업이 브라질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에 접근하고 어떤 기업이 해당 접근으로 획득한 상품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지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법(No.13,123/15, 2015) 및 그 시행령(No.8,772/2016)에 따른 이익공유,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2021년 3월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하여 그해 6월부터 당사국이 되었으며 국가책임기관으로 환경부를 지정하였다. 말레이시아 농식품산업부, 자국 내 브라질 과라나 종 상업 재배 금지![]() 2022년 4월 12일, 말레이시아 농식품산업부(MAFI*)는 자국 내 브라질 자생 식물종인 과라나(Paullinia cupana**)의 상업적 재배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밝혔다. * Agriculture Department of th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od Industries ** 과라나: 브라질원산의 무환자나무과 폴리니아속 덩굴식물로, 고농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종자는 식이 보충제로 사용되고 있다 농식품산업부는 브라질 과라나 종자(seed)가 자국 방역법(Quarantine Act 1976) 및 식물방역규정(Plant Quarantine Regulation, 1981)에 위반되는 불법적 반입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내적 이유 외에, 브라질 농축산식품부가 자국 과라나 종에 대해 말레이시아 농식품산업부에 우려 입장을 밝힌 것도 하나의 근거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농축산식품부는 2020년 1월 8일 서한을 통해 자국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법(No.13,123/15, 2015)에 따라 단순 가공 및 식품용으로만 과라니 과실 수출이 허용된다는 견해를 밝혔었다. 말레이시아 농식품산업부는 ‘남미 잎마름병’(South American Leaf Blight, SALB*)위험이 큰 국가들에서 식물을 수입하는 것은 연구 목적 외에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산업부의 과라나 종 재배 금지 입장은 자국 고무 산업을 보호하고 외국에서 엄격히 규제하는 민감 생물종 이용으로 인한 갈등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 남미 잎마름병(SLAB): 라텍스 생산의 주원료가 되는 천연고무나무(Hevea plant)의 생장을 막아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수리남, 파나마 등 남미 국가의 고무 산업에 큰 피해를 미치고 있음 생물다양성협약(CBD)사무국, 2022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슬로건 발표CBD 사무국이 2022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슬로건으로 “모든 생명을 위한 공유된 미래 구축(Building a Shared Future for all Life)”을 선정하였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매년 5월 22일 전세계 차원에서 생물다양성을 기념하는 유엔 지정 기념일이다. CBD 사무국은 슬로건 선정 배경에 대해 “생물다양성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자 기후, 보건, 식량/물 안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에 대한 해답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차원의 생물다양성 계획을 결정하는 제15차 CBD 당사국총회(중국 쿤밍, 3분기 중)가 열리는 해로서 이번 슬로건이 이에 대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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