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생물다양성협약(이하 CBD) 사무국은 최근 오미크론 변종 출현에 의한 방역체계의 불안정성 증가와 특정 국가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여행 조치·제한 등으로 2022년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생물다양성협약(CBD) 과학기술자문보조기구(SBSTTA) 24차 회의 및 이행부속기구(SBI) 3차 회의의 재개와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작업반 (Ope-ended Woking Group on the 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의 세 번째 회의(OEWG3)를 2021년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CBD 사무국은 스위스 정부, 당사국 총회 사무국(COP Bureau), SBSTTA 및 SBI 의장,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 작업반 공동 의장과 협의하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변종(Variant of Concern)으로 선언한 것을 고려하여 예정된 회의를 예정된 시기에 대면회의로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CBD 사무총장인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Elizabeth Maruma Mrema)는 “최근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은 우리가 진정으로 어려운 시기에 생활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대면회의를 위해 직접 만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회의를 재개하여 쿤밍에서의 총회 개최와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성공적인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BD 사무국은 많은 사람들이 물리적 환경에서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한 빨리 중요한 회의들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며, 근시일내에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참고자료:
  https://www.cbd.int/doc/notifications/2021/ntf-2021-082-sbstta24-sbi3-wg20203-en.pdf

르완다는 나고야의정서 이행과 관련하여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사항을 포함한 새로운 ‘생물다양성과 야생보전법’을 2021년 11월 11일에 관보를 통해 공포하였다.

이번에 발효된 새로운 르완다 생물다양성법은 연구를 위해 허가없이 유전자원에 접근하여 반출한 자에게 위법 사항에 따라 2백만 이상~5백만 르완다 프랑의(한화 약 230만원~57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련 유전자원 및 도구를 몰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장관령에 의해 르완다의 유전자원 관리와 이용을 위한 유전자 은행(Gene Bank)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완다는 2012년 3월 20일에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되었으며 이번에 발효된 ABS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생물다양성법은 UNDP-GEF 글로벌 ABS 프로젝트* "나고야 의정서 이행을 위한 인적 자원, 법적 프레임워크 및 제도적 역량 강화" 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UNDP-GEF 글로벌 ABS 프로젝트 : 요르단, 라오스 등 23개국을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위한 자국내 이행 조치 마련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구환경기금(GEF)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 참고자료:
  https://www.newtimes.co.rw/news/new-conservation-law-promote-fair-sharing-genetic-resources
  https://gazettes.africa/archive/rw/2021/rw-government-gazette-dated-2021-11-11-no-special.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