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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호] CBD 사무국, 제15차 생물다양성총회 새로운 일정 공지 작성일 : 2021-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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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bs.go.kr 제207호 2021. 8. 27![]()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1. 8. 27 현재>
8월 이슈
CBD 사무국, 제15차 생물다양성총회 새로운 일정 공지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생물다양성총회(이하 COP15)*를 2021.10.11~15일과 2022년 상반기(4.25.~5.8)에 2단계로 나누어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생물다양성협약 196개 당사국 및 국제기구(UNEP, OECD, GEF, WHO, FAO 등), NGOs, 학술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의제들을 논의 제1단계 회의는 2021.10.11.~15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기간 중 중국에 거주 중인 대표단 및 관련인은 현장에서 회의에 참가 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개막식, ▲지도자 연설, ▲고위급 회의, ▲일반적 의제 등이 포함되며, “쿤밍 선언” 등 문서를 발표하고, 생태문명포럼 등 부대행사와 전시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제2단계 회의는 2022.4.25.~5.8일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며, 각 당사자들의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와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다양한 공감대가 결집된 야심차고 실행 가능한 ‘POST 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 워크’를 도출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최국인 중국 정부는 각 협약 당사국 및 사무국과 함께 계속 노력하여, 세계적 전염병 유행 상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고, 개최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총회 준비를 착실히 추진, 기념비적 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15 일정은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된 후 다시 금년 10월로 연기된 바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근본적으로 안정되지 않음에 따라 다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COP15를 2단계로 나누어 개최키로 한 것은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체계 관련 협상에 각국의 의견을 수렴·조정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필요성과 동 회의를 대면으로 개최코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 등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여겨진다. ‘윤리적 제조’가 화장품 개발의 미래다스페인 화장품 원료기업, 프로비탈(provital)이 ABS 원칙에 따라 윤리적 방식으로 개발한 노화방지 생물 원료 ‘Ethicskin’을 소개했다. 시암 보리르 프로비탈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윤리적 원료 공급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화장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미국의 화장품 전문 언론지 하피(Happi)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프로비탈은 화장품 원료업계 중 최초로 나고야의정서 국제의무준수 인증서(IRCC*)를 획득한 바 있다. * Internationally Recognized Certificate of Compliance : 나고야의정서는 사전접근통고 승인과 상호합의조건 체결이 모두 만족된 경우 관련 허가증 등을 CBD ABSCH에 공개토록 제6조제3항마호, 제14조제2항다호에 규정 이번에 개발한 Ethicskin의 경우 멕시코 아르니카 약초에서 추출한 노화방지 활성제로, UNDP가 후원하는 멕시코 지역공동체 프로젝트(Mujeres Y Ambiente initiative)를 통해 개발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전, 멕시코 지역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발전, 천연 원료 및 전통지식에 대한 가치 인정 및 공평한 이익공유를 지향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Ethicskin은 법적확실성을 지닌 화장품 원료임을 뜻한다. 또한 Ethicskin은 ISO16128(천연 유기농 화장품 원료 표준)과 유기농 천연화장품 인증(COSMOS), 동물유래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비건 인증을 받았다. 시암 보리르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는 부분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그들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원한다”며 지속가능한 원료 재배 및 생산, 윤리적 무역에 대한 화장품 브랜드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스위스 취리히대, 인공배양 코코아 사용 초콜릿 개발스위스 취리히 응용과학 대학의 연구팀이 인공 배양한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그 맛 또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초콜릿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초콜릿의 원료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조직 세포를 배양하여 얻어지는데, 기존 초콜릿 원료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대량생산으로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리히대 연구팀의 방법은 전통적인 카카오 재배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을 가진다. 기존의 초콜릿 제조는 농약의 사용, 공급 사슬에 있어 지속가능성 논란, 아동 노동력 착취 문제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방법이 이런 문제들을 비켜 갈 수 있다고 보지만 과연 더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은 에너지와 물의 사용량 등 더 많은 비교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전통적인 농업을 배제하고, 농부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 연구개발자는 그러한 목적으로 이 연구를 시작한 것이 아니며, 나고야의정서를 통한 연구 결과와 상업적 이익의 이익공유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생명공학 업계 위해 해외 유전자원 정보 신속하게 제공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해외 생물자원 의존도가 높은 국내 생명공학 (바이오) 산업과 연구계를 지원하기 위해 78개 국가별 최신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에 관한 정보 등을 고도화하여 올해 9월부터 ‘유전자원정보공유체계’ 누리집(www.abs.go.kr)을 통해 제공한다. * ABS(Access and Benefit-Sharing): 다른 국가의 생물자원에 접근할 때는 원산국의 승인을 얻고, 해당 자원을 이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은 원산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의 ‘접근 및 이익공유’ 핵심 개념 ![]() 이번 해외 유전자원 정보 제공은 국내 생명공학 업계에서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할 때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능동적인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최신 국제 동향을 비롯해 78개국*의 유전자원과 관련된 현지 법률, 접근 절차 등의 상세 정보를 비교검색 기능을 도입해 제공한다. 최대 3개 국가까지 선택하여 접근 절차, 적용 범위, 제재 형태, 이익공유 방식 등을 비교할 수 있으며 결과를 문서 자료로도 내려받아 유전자원 제공국 분석 및 선택에 활용할 수 있다. * 나고야의정서 이행과 관련한 국내법을 제정한 국가로 자국 내 생물자원 이용 및 이익공유 절차 등이 명시되어 있음 ![]() 국립생물자원관은 누리집을 통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소식지를 통해 해외 유전자원 동향도 제공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주요 생물자원 부국 2개국에 대한 상세한 절차 안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 베트남, 인도, 남아공, 케냐 등 4개국 상세 안내서는 누리집에서 제공 중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78개 주요 국가의 생물자원 접근절차 상세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 산업․연구계가 나고야의정서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 부국의 최신 동향 정보 제공과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관련 해외 법률’ 지원단 운영 등으로 학계·연구·산업계의 해외 생물자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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