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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니카라과 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앞둬 작성일 : 202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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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bs.go.kr 제188호 2020. 7. 10![]()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2020. 7. 10 현재>
7월 이슈
니카라과 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앞둬6월 12일, 니카라과 공화국이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했다. 나고야의정서는 가입서(또는 비준서, 수락서, 승인서) 기탁 후 90일째 발효되므로 니카라과 공화국은 2020년 9월 10일부터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된다. 한편, 6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도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주재한 화상 내각회의에서 나고야의정서가 승인됨으로써, 본격적인 나고야의정서 이행 준비에 들어갔다. 내각의 결정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곧 나고야의정서 승인서를 국제연합에 기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 26개국, 아프리카 45개국, 중남미 15개국, 오세아니아 9개국, 유럽 29개국으로 총 124개국이다. ![]() 브라질 나투라 앤코, 나고야의정서 이행 등 2030 지속가능 목표 발표브라질 최대 화장품 기업 ‘나투라 앤코(Natura&Co)’가 아마존 보호 및 기후변화 경감을 위한 2030 지속가능 목표를 발표했다. 나투라 앤코는 친환경, 자연주의 마케팅으로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호주의 이솝(Aēsop), 영국의 더 바디샵(THE BODY SHOP), 미국의 에이본(AVON)을 차례로 인수한 멀티 브랜드 기업이다. 나투라(Natura)와 3개 브랜드가 합쳐진 ‘나투라 앤코’는 원산지가 분명한 천연 원재료를 공급받아 제품을 만드는 공정무역을 추구하고 있으며, 원료를 공급한 공급자들에게 경제적 지원 및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나투라 앤코는 아마존 보호 및 기후변화 경감을 위한 세부 목표로 “203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화(net zero carbon emission) 달성”, “UN 생물다양성협약 및 나고야의정서 이행 사례 확장, ABS 비용 지불 강화” 등을 지정하였다. 로베르토 마르케스, 나투라 앤코 CEO는 “우리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세대로서, 산업계와 소비자, 정부가 모두 힘을 합칠 때”라며 “더욱 푸르고 공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정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점나투라 앤코는 2020년 1월 미국 에이본(AVON)을 인수하면서 전세계 3위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친환경 정책 이행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 ABS를 실천한다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마련된 국제 협약인 ‘생물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의 기업 이행 수준도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은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화두 중 하나다. 세계 1위 드럭스토어 기업인 영국 부츠(Boots)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세계 브랜드 소매 업체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화장품의 특성상 고객들은 자신이 쓰는 제품에 어떤 원료가 들어갔는지, 어느 곳에서 수입했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한다”고 하였다. 윤리적생물무역연합(UEBT)*는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들의 생물다양성 인식도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속가능성을 보고한 기업의 비율은 2009년 44%에서 2019년 69%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방 화장품 등 천연 원료를 이용한 제품이 많다. 만약 해외에서 공급받은 원재료를 그 자체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연구개발의 목적으로 접근할 경우, ABS의 적용대상이 될 수 있다.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수가 유엔 회원국 전체의 65%에 근접하고 있고, 국가별 관련 법과 절차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과 바이오 업계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노력이 주목받는 시점이다.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나고야의정서 10주년 기념 성공사례 모집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에 대한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은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비당사국, 토착지역공동체, 비정부기구, 민간분야 등에 나고야의정서 성공사례 및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ABS가 기여한 사례 등을 접수한다. 참신하고 흥미로운 사례의 경우 생물다양성협약 누리집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홍보될 예정이다. 성공사례 접수는 2020년 9월 15일까지이며, 사무국 이메일(secretariat@cbd.int)을 통해 이루어 진다. * Access and Benefit Sharing (ABS):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주권을 인정하여, 생물자원 접근(Access) 시 사전에 국가기관의 승인을 받고, 생물자원 이용을 통해 창출된 이익(benefits)을 자원 제공국과 공평하게 공유(sharing)하는 국제 규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정보공유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하 “Post-2020 GBF”) 및 제24차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회의(SBSTTA)** 의제 3번(Post-2020 GBF 관련)에 대한 ‘정보공유 세미나’가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동 세미나는 대륙별 시간차를 고려하여 동일한 내용을 4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7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시에 개최됐다.
생물다양성협약 온라인 세미나 일정표
온라인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Post-2020 GBF 논의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 세부목표의 과학적 근거와 관련 지표 준비 등이 논의되었다.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은 질의응답을 제외한 세미나 내용을 녹화하여 협약 누리집(www.cbd.int)에 게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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