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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호] 페루 국가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 의장, 마카에 대한 생물해적행위 우려 작성일 : 201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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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Newsletterㅣ 제 82호 2015. 3. 18ㅣ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CBD | 해외 News페루 국가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 의장, 마카에 대한 생물해적행위 우려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는 지난 2월 “중국의 마카 재배로, 치솟는 페루산 마카, 거품 꺼지나(Peru's maca boom could fall flat if China starts growing its own)”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마카는 페루 안데스 산맥의 해발 4천 미터 고지대에 자생하며, 골다공증, 호르몬 불균형, 전립선암과 불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기사는 “페루 현지법에 의하면 가공되지 않은 마카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현재 볼리비아 혹은 페루 파이타의 북부 항구를 통해 상당량이 밀반출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특히 페루산 마카가 씨앗 형태 그대로 중국으로 밀반출되어 현지 경작 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안드레스 발라도리드(Andrés Valladolid) ‘페루 국가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la Comisión Nacional contra la Biopiratería)’ 의장은 본 기사에서 “중국이 윈난성에서 페루산 마카를 재배하고 있는 증거를 확보하였다“며 ”페루산 마카가 원산지 국가 밖에서 재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어떠한 접근 계약도 없는 것은 명백한 생물해적행위“라고 밝혔다. 의장은 또한, “작년 한해 국제적으로 마카에 대해 출원된 250개의 특허 중 절반이 중국에서 출원되었고 그 중 20여 개가 생물해적행위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의장은 “우리는 마카에 대한 조사와 이용에 반대를 하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행위는 마카 원산지인 페루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중국은 적법한 방식으로 마카를 이용하고, 페루와 ‘이익공유’ 계약을 맺어야만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작년 6~7월, 엘 코메르시우(El Comercio), 코레오(Correo), 과학기술네트워크(Sci Dev Net) 등 페루 언론은 마카가 중국 생산자들에 의한 생물해적행위의 피해를 받고 있다는 페루 수출협회(ADEX)의 입장을 보도한 바 있다.
페루, 세계 특허모니터링을 통한 생물해적행위 감시엘 코메르시우(El Comercio) 페루 언론은 지난 1월 “페루산 마카, 폴란드에서도 특허 출원(Denuncian que maca peruana fue patentada en Polonia)”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본 기사에서는 ‘페루 무역관광위원회, 마카 및 기타유전자원 보호·증진 그룹(Grupo de Trabajo de Protección y Promoción de la Maca y Otros Recursos Genéticos)’에서 안드레스 발라도리드 ‘페루 국가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la Comisión Nacional contra la Biopiratería)’ 의장이 “페루산 마카에 대한 폴란드의 특허를 발견하였으며, 현재 폴란드어로 된 특허를 번역함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폴란드의 마카 특허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다루었다. 또한, 본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지난 두 달 동안 특허와 관련되어 생물해적행위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한 바 있으나, 다행히 해당 특허는 특허가 거부된 상태”라고 밝히며 페루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가 페루산 마카에 대한 한국의 특허 현황도 살펴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페루 국가 반생물해적행위 위원회는 전세계의 특허를 검색, 분석, 감시하기 위해 관련 기술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생물해적행위로 분류되는 사례에 대해 전세계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을 본 기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http://elcomercio.pe/economia/peru/denuncian-que-maca-peruana-fue-patentada-polonia-noticia-1784245 NIBR | 국내 News한국바이오협회,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업계 설명회 개최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환경부 및 국립생물자원관 후원으로 “나고야 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업계 설명회를 3월 5일(공동 주최: 춘천바이오 산업진흥원) 및 3월 11일(공동 주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개최하였다. 설명회에서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국립생물자원관 이병희 연구관)”,나고야의정서와 국내 이행 법률의 이해(환경부 윤은정 사무관)”, ”중국의 생물유전자원 대외교류협력 정책(김명아 한국 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사례(숭실대학교 오선영 교수)”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3월 11일 설명회에서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외 의약·바이오 특허(특허청 김정아 사무관)”라는 주제가 추가로 발표되었다. 관련 설명회는 3월 19일, 충북테크노 파크에서도 추가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