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에서는 식물 육종 및 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기업, 대학, 연구 기관, 개인 육종가 등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해외 유전자원에 접근 ·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3월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한 식물 육종 안내서 - 식물 유전자원의 획득 및 이용 가이드 베타버전’(평가판)을 발간한 바 있다.

안내서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를 고려하여, 해외 식물 유전자원의 육종 시 유의사항과 질의응답(Q&A), 그리고 부록에는 정부 인허가 등 사전통보승인(PIC) 취득을 위한 고려 목록과 상호합의조건(MAT) 계약 시 권장 요소가 수록되어져 있다.

이번 안내서는 특별히 평가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본의 식물 육종·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직면한 어려움에 입각하여 더욱 도움이 될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내용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또한, 농림수산성은 일본 내 진행되는 ABS 관련 워크숍에 참가하는 기업, 기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안내서(평가판) 배포와 동시에 안내서의 개선사항, 추가사항에 대한 의견들을 접수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 ABS 안내서 : http://www.maff.go.jp/j/kanbo/kankyo/seisaku/pdf/tebiki_100.pdf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4년도 농림수산분야의 유전자원 이용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과 협력하여 “해외 식물 유전자원의 이용 촉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위험 요인 감소 조치와 향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워크숍은 일본 4개 지역(도쿄, 2.13; 나고야, 2.12; 센다이, 3.5; 오카야마, 3.6)에서 개최되며, 종묘, 화훼기업(육종담당자), 개인 육종가, 식물 육종 분야를 담당하는 대학,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외 식물 유전자원에 접근하여 이를 이용할 시 취해야 할 방법에 대한 기초 강의 및 현재 당면한 위험을 줄이고 향후 취해야 할 방안에 대한 서로 간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일본 농림수산성은 워크숍 참가 전에 농림수산성에서 발간한 ABS 안내서(평가판)’를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점, 그 외 필요한 정보, Q&A에 추가하고 싶은 질문 등 여러 의견들과 요구사항을 작성하여 제출해 줄 것을 워크숍 찹석자들에게 부탁하였다.

원문출처 : http://www.murc.jp/seminar/murc/t_150212.pdf

(사)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지난 2월 25일, 화장품 업계에서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인식제고와 의정서 발효 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고야의정서 업계 인식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하였다. 환경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화장품 제조업자, 원료업자 등 30여개 기업의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사)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의 최상숙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설명회에서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국립생물자원관 이병희 연구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사례(숭실대학교 오선영 교수)”,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화장품 업계의 대응방안”(대한화장품협회 김경옥 차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특히, 해외로부터 원료업자를 통해 원료를 구매하는 화장품 업계의 특성상, 원료업자의 사전통보승인 여부와 상호합의조건 체결 등에 대한 쟁점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