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아태지역본부(태국 방콕)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5개국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한 ABS 워크숍을 2025년 3월 11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 UNDP 아태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아태지역 개도국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UNDP 아태지역본부와 협력해 온 결과로서, 태국, 캄보디아, 부탄,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이행 평가 및 역량개발 지원 수요를 발굴하는 것을 주된내용으로 한다.
UNDP는 나고야의정서 채택(2010년 10월) 이후 이행을 위한 역량과 재원이 부족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역량강화 및 이행지원을 위한 “Global ABS Project”를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캄보디아지부와 아태지역 개도국 지원사업을 추진한 이후로 이번 워크숍 개최를 지원하면서 나고야의정서 및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 ** 이행에 대해 우리나라의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unming – Montreal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 ‘자연과 조화로운 삶’ (Living in harmony with nature)을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사회·경제 전 분야의 변혁적인 행동을 강조하며, 2050년까지의 목표(Goals, 4개), 2030년까지의 실천목표(Targets, 23개)로 구성
** Global ABS Project는 K-MGBF의 목표 C(유전자원, 전통지식, DSI의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형평한 공유 등)와 실천목표 13(ABS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법적·정책적·행정적 및 역량강화 조치의 수립)의 달성 지원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나고야의정서 이행과 유전자원법 이행 경험을 공유하고, UNDP와 공동으로 발간할 ‘ABS 정책 개요서’(ABS Policy Brief) 관련 논의와 개도국의 Global ABS Project 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관한 논의도 진행한다.